안녕하세요.
R.Mom입니다.
오늘은 경제용어 '레몬마켓'과 '피치마켓'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레몬마켓이란?
신맛이나는 레몬처럼 결함있고 완벽하지 못한 저급품만 유통되는 시장을 말합니다.
영미권에서는 과일이지만 신맛이 나는 레몬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뜻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은 그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잘 알고 있지만,
제품을 사려고하는 구매자는 제품의 품질을 잘 알지 못합니다.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적기 때문에 속아서 살 가능성을 우려해 되도록 싼 값만 지불하려고 하고,
이로 인해 저급품만 유통되는 시장을 말합니다. 이처럼 불량품만 유통되게 되면 결과적으로 소비자도 외면하게 되는 저급한 시장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빗대어 경제학에서는 쓸모없는 재화나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을 '레몬마켓'이라고 합니다.
왜 레몬마켓에는 저급한 물건들만 나오게 되는걸까요?
바로, 판매자와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입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은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그 가치를 정확히 알기 어려운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레몬마켓 사례
레몬마케의 대표적인 사례는 중고차 시장입니다.
중고차 판매자는 자동차의 결함을 포함한 모든 정보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소비자는 내가 구매하려고 하는 중고차에 대한 정보를 잘 알지 못합니다.
이처럼 정보의 부족으로 소비자는 겉은 멀쩡하지만 사실 품질이 좋지 못한 중고차를 사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피치마켓이란?
가격 대비 고품질의 재화나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을 말합니다.
판매자와 소비자 간에 정보 공유가 잘 되어, 정보 불균형이 거의 사라지고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격의 재화, 서비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상품에 대한 정보가 원할히 공유되는 시장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판매자들을 더 많은 소비자들을 모으기 위하여
더 낮은 가격과 더 나은 품질의 재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에 소비자들은 점점 더 저렴한 가격에 더 나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고,
시장은 더욱 더 달콤한 거래, 소비자가 선호하는 거래가 이루어진다고 하여 이를 빗대어 '피치마켓'이라고 일컫습니다.
피치마켓 사례
에어비앤비(Airbnb)는 피치마켓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입니다.
이 플랫폼은 숙박 시설을 제공하는 호스트(판매자)와 숙박 공간을 예약하는 게스트(구매자)를 직접 연결합니다.
이 때 호스트는 자신의 숙소에 대한 정보, 가격을 투명하게 제공하며,
게스트는 이 정보들을 확인하고 투명하고,안전하게 예약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용어 '레몬마켓'과 '피치마켓'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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