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면, 내게 100만원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돈을 어떻게 불릴 수 있을까? 국채(연이자 6만원)와 정기적금(연이자 10만원) 중 정기적금을 선택하게 될 경우, 그 때 기회비용은 포기한 대안인 국채가 되는 것이다.
매몰비용이란?
말 그대로 ' 묻혀버린 비용'이란 뜻으로, 이미 지출되어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을 말한다. 모든 소비에서 이미 지불한 매몰 비용이 존재하며, 향후 합리적 선택을 위해서 매몰비용은 잊어야한다.
출처: 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 경제편
출처: 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 경제편
예를 들면, 연봉 5,000만원의 회사를 그만기로 결심하고 유학을 떠났다. 하지만,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되어 1년 후, 회사로 돌아가게 되었다면, 5,000만원은 매몰비용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해서, 불필요게 유학을 계속 한다면 '매몰비용의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더 나은 선택을 위해서 '매몰비용'도 잊고, '매몰비용 오류'도 범하지 않는게 좋다.
투자한 금액이나 지출한 금액을 그 일을 계속하든, 중단하든 다시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그 비용은 아깝더라도 잊어버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의사결정을 할 때, 회수하지 못하는 '매몰비용'은 무시하는게 합리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된다. 이게 경제학의 사고방식이다.
그러면, 우리가 의사결정을 할 때 매몰비용을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면, 무엇을 고려해서 결정해야할까?
바로 기회비용이다. 기회비용이 가장 작아지는 것을 고려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이번주 일요일에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할때, 1. 공부하기 2.친구와 영화보기 3. 운동하기 를 생각해보자.
공부를 하게 될 때 얻는 즐거움이나 효율을 봤을 때 그 정도가 100, 친구와 영화를 보게될 때 얻는 즐거움이 80, 운동을 하고 나서 얻는 보람과 효율을 고려하면 120이라고 한다면,
1번 공부하기를 선택할 경우 얻게 되는 기회비용은 운동을 포기한 120만큼의 즐거움이다. 또한, 3번 운동하기를 선택한다면 공부를 했다면 얻을 100만큼의 효율과 즐거움이다. 따라서, 3번 공부하기를 선택하게 되면, 기회비용이 가장 작아지는 결과를 선택하게 된 것이므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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